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이노베이션 "미국 조지아공장 안정적 가동과 투자확대 힘쓰겠다"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1-04-11 17:36: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분쟁에 마침표를 찍은 만큼 미국에서 사업에 더욱 전념할 뜻을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은 11일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발표한 입장문 외에 추가 입장문을 통해 “이번 분쟁을 통해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정책과 미국 조지아주 경제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더 큰 책임감을 지니게 됐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미국 조지아공장 안정적 가동과 투자확대 힘쓰겠다"
▲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

SK이노베이션은 “무엇보다도 2022년부터 본격적 생산을 앞둔 포드 및 폴크스바겐 등 고객사의 변함없는 믿음과 지지에 적극 부응하고 앞으로 더 큰 파트너십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돼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속도감 있는 투자도 약속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합의로 미국 배터리사업의 불확실성이 제거된 만큼 조지아주 1공장의 안정적 가동 및 2공장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미국은 물론 글로벌 전기차산업 발전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내외 추가 투자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강화와 사업가치와 기업가치 강화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

분쟁 해결을 위해 노력해 준 이들을 향해서도 감사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장기간 이어진 분쟁 해결을 위해 노력해 준 한국과 미국 행정부와 이해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특히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조지아주 주민들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주정부 관계자, 조지아주 상하원, 잭슨카운티, 커머스시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11일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입장문을 통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진행되고 있는 배터리 분쟁을 모두 종식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이 LG이노베이션에 주는 합의금은 2조 원(현금1조 원+로열티 1조 원) 수준으로 결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전국지표조사 윤석열 지지율 27%, 국정 방향 ‘잘못됐다’ 60% 김대철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