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백화점, 2030세대 남성고객 겨냥해 명품 잡화품목 강화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1-04-11 12:28: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백화점, 2030세대 남성고객 겨냥해 명품 잡화품목 강화
▲ 경기 부천시 롯데백화점 중동점에서 남성 고객이 잡화 상품을 들여다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잡화 편집숍을 강화해 새로운 명품소비층으로 부상한 2030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1분기 명품을 구매한 남성고객 매출 가운데 20~30대 비중이 43.2%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롯데백화점의 명품관 ‘탑스’의 20~30대 남성고객 매출도 전년 대비 60% 가까이 늘어났다. 이 고객이 구매한 품목도 기존 구두, 브리프 케이스, 넥타이에서 모자, 키링, 팔찌, 휴대폰 파우치, IT액세서리 등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2030세대 남성 고객들이 주로 찾는 명품 잡화품목을 보강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3월부터 명품 잡화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스말트' 매장에 국내 디자인 브랜드 ‘티에이플러스디'의 문구제품, 덴마크 디자인 브랜드 ‘앤트레디션’의 조명제품, 이탈리아 디자인 브랜드 ‘아카카파’의 욕실제품 등을 새로 입점시켰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새로운 명품소비층으로 부상한 2030세대 남성고객을 잡기 위해 남성잡화 전문 편집숍 스말트를 론칭했다. 지금까지 스말트의 전체 매출 가운데 2030세대 매출 비중은 47%이며 신규고객 가운데 20대의 구성비가 38%로 가장 높아 젊은 고객 유입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4월 현재 경기 구리시 구리점과 경기 부천시 중동점에서 스말트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4월23일 경기 파주시 파주점에, 5월 롯데백화점 수원점에 스말트를 추가로 개장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MZ세대는 개성 강하고 트렌디한 명품 브랜드를 빠르게 소비하는 소비 패턴을 나타낸다"며 "이 세대를 겨냥해 기획한 스말트를 통해 다양한 '스몰 럭셔리 굿즈' 아이템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