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2021-04-09 16: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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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이 관광인프라사업과 관련된 업무협약을 잇달아 맺었다.
DL건설은 8일 경상북도 영덕에서 2건, 경기도 강화군에서 1건 등 3건에 걸쳐 모두 1250억 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 조남창 DL건설 대표이사 사장.
협약에 따라 경북 영덕군 해상케이블카와 대관람차 조성, 강화도 석모도 해상케이블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DL건설은 영덕해상케이블카와 협약을 맺고 경상북도 영덕군 해파랑공원에서 삼사해상공원을 잇는 사업비 350억 원, 길이 1.4km 해상케이블카를 짓는다.
해파랑공원에 높이 140m, 직경 120m 규모의 대관람차 ‘영덕아이'도 건설한다. 국내 최대이자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크기다. 400억 원이 투입된다.
DL건설은 강화석모케이블카와 강화 석모도 해상케이블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석모케이블카사업은 500억 원을 투입해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와 삼산면 석포리를 잇는 1.8km 길이의 해상케이블카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사업개발, 사업관리, 시공까지 관광 인프라 개발사업 분야에서 노하우와 수행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케이블카사업뿐만 아니라 대관람차, 모노레일, 짚와이어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관광인프라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