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싸이월드’의 3D아바타가 공개됐다.
싸이월드제트는 9일 싸이월드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 5월부터 재개되는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3D아바타를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 싸이월드제트가 9일부터 싸이월드 메인 홈페이지의 접속을 재개했다. <싸이월드제트> |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기존의 2D ‘미니미’ 캐릭터가 3D로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싸이월드, 못다한 이야기가 곧 시작된다’는 문구가 뜬다.
싸이월드는 2019년 10월 서비스가 중단된 뒤 홈페이지 접속도 불가능했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모바일에서 처음 구현될 2D 미니미로 부활할 싸이월드의 감성을 알리고 싶었다”며 "싸이월드 클래식을 기다리는 2D 미니미 세대와 메타버스 싸이월드에 입문할 3D 미니미 세대가 함께 즐길 특별한 싸이월드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아직 이용자가 개인별 미니홈피에 접속할 수는 없다. 싸이월드제트는 개인별 미니홈피 등의 서비스 재개 일정을 5월로 잡아뒀다.
싸이월드제트는 스카이이엔엠과 인트로메딕 등 기업 5곳이 컨소시엄을 꾸려 만든 법인이다.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로부터 운영권을 넘겨받았다.
싸이월드제트는 서비스를 정식으로 재개하기 전 홈페이지에서 싸이월드 아이디 찾기, 사진·동영상의 복원 여부를 확인하는 추억 찾기 등 각종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