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1-04-09 11: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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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이 와인 픽업서비스를 도입한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롯데칠성음료 온라인 공식몰 칠성몰과 손잡고 와인 픽업서비스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 세븐일레븐 직원들이 와인 픽업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서비스 이용방법은 칠성몰에서 원하는 와인을 예약하고 수령 날짜와 희망 점포를 선택한 뒤 결제하면 된다.
고객은 알림톡에 담긴 날짜에 선택한 세븐일레븐 점포를 방문해 신분증과 주문 확인증을 제시한 뒤 상품을 수령하면 된다.
칠성몰에서는 1만 원 이하 초저가 와인부터 100만 원대 프리미엄 와인까지 프랑스, 칠레 등 세계 유명 와이너리에서 수입한 다양한 가격대의 와인 상품을 판매한다.
우선 전국 주요 1천여 개 점포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연내 6천 개 점포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세븐일레븐은 칠성몰 와인 픽업서비스 외에 세븐일레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와인 당일 배송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이기로 했다. 세븐앱(APP)에서 오전 8시까지 와인을 예약하면 당일 오후 6시에 점포에서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는 수도권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고상봉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장은 “이번 판매채널 확대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통합하여 와인 전문점 못지않은 상품 구색을 갖춤으로써 편의점에서 와인을 찾는 소비자 선택폭과 이용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한 차별화서비스 강화를 통해 오프라인 점포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