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노후승강기 교체 및 유지관리 수요 증가로 현대엘리베이터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9일 이동헌 현대엘리베이터 연구원은 현대엘리베이터 목표주가를 5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8일 현대엘리베이터 주가는 4만55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90년대 설치된 노후승강기 교체사이클이 다가왔다"며 "강회된 승강기안전관리법에 따라 교체 및 유지보수 수요도 급증할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현대엘리베이터의 2020년 승강기 교체 매출은 3114억 원으로 2019년보다 61.2% 늘었으며 2021년에는 올해보다 30%가량 늘어날 405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안전부는 2019년 안전인증을 받아야 하는 부품 가짓수를 늘리고 완제품 인증절차를 추가했으며 사후관리 의무 강화, 정기검사 주기 단축, 과징금 인상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 시행령을 도입한 바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조9860억 원, 영업이익 16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9%, 영업이익은 12.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