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종극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왼쪽)과 폴 로렌츠 매뉴라이프자산운용 글로벌대표가 4월8일 비대면으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
삼성자산운용이 캐나다 자산운용사인 매뉴라이프자산운용과 손잡고 해외 인프라 및 대체투자상품 공동개발 등 해외투자 부문에서 힘을 모은다.
삼성자산운용은 8일
심종극 대표이사와 폴 로렌츠 매뉴라이프자산운용 글로벌대표가 비대면으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과 매뉴라이프자산운용은 한국과 글로벌시장 타깃 공모·사모상품 개발과 개인과 기관투자자의 자산컨설팅,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전략 자문분야 등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아시아 채권시장 투자전략 등에서도 자문을 받게 된다.
심종극 대표는 “매뉴라이프는 인프라투자, 기관 및 개인 자산관리, ESG전략상품 등 분야에서 글로벌 톱 수준의 운용사”라며 “이번 전략적 제휴로 해당 분야에서 운용역량, 상품개발로 국내·외 고객의 투자수요에 부응하는 것을 비롯해 자산증식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폴 로렌츠 대표는 “한국의 1위 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의 브랜드파워와 투자역량을 높이 평가해 협업파트너로 맞이했다”며 “이번 제휴로 인프라 및 대체자산 등 다양한 공·사모 투자기회 발굴부터 ESG 전략 등에 걸쳐 혁신적 투자 솔루션을 제공해 두 회사가 윈-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뉴라이프자산운용은 캐나다 최대 보험기업 매뉴라이프파이낸셜 산하의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지난해 말 기준 관리자산 약 7580억 미국 달러와 550명의 운용 전문인력, 17개국에 이르는 투자영역을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