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문기섭 전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장 등을 기업시민 자문회의의 신규 위원으로 선임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전략 자문을 강화한다.
포스코는 8일 CEO 자문기구인 기업시민 자문회의의 2021년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곽수근 기업시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기존 자문회의 위원뿐 아니라 문기섭 전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장과 김종대 인하대 경영학과 교수, 유규창 한양대 경영대학 학장 등 신규 위원들도 함께 했다.
문기섭 전 단장은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과장과 산재예방보상정책관 등을 거쳐 앞으로 기업시민 자문회의에서 안전분야 자문을 맡는다.
김종대 교수는 국민연금 책임투자 분과위원장과 환경경영 학회장 등을 지낸 환경분야 전문가다. 유규창 학장은 한국인사관리학회 회장을 역임해 조직문화에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날 회의에서 포스코는 올해 기업시민 추진방향과 관련해 설명하고 ‘2020 기업시민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을 공유했다. 또 포스코의 안전 실행전략 등과 관련해 구체적 방안도 논의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참석자들이 2021년에 포스코가 기업시민 실천과 ESG경영을 통한 성과 창출의 원년이 되어야 하는 데 뜻을 같이하고 기업시민을 포스코의 지속가능한 문화로 뿌리내리기 위한 실천방안과 ESG경영체계 고도화 등에 대한 전략 자문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앞으로 분기마다 기업시민 자문회의를 열고 기업시민 실천 및 성과를 점검하고 산업안전보건 관련 이슈의 전략 자문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