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7일 오후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e스포츠아레나에서 부산지역 호텔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T의 인공지능 호텔로봇, 인공지능 서빙로봇을 비롯한 인공지능 호텔서비스를 시연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 부산 한화호텔&리조트 해운대 관계자들이 KT의 인공지능 호텔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 KT >
이번 행사는 부산에서 인공지능 호텔서비스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KT는 이번 행사에서 투숙객이 호텔 전용 단말기기를 통해 물이나 수건 등 객실용품을 주문하면 인공지능 호텔로봇이 이를 정해진 위치로 운반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또 인공지능 서빙로봇, 바리스타로봇, 방역로봇 등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시스템도 소개했다.
이진우 KT 부산·경남광역본부장 전무는 “코로나19로 부산지역 호텔업계에서도 비대면서비스에 관한 문의가 많아 이번 시연행사를 기획했다”며 “KT의 인공지능 호텔과 로봇서비스가 단순 비대면서비스를 넘어 호텔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는 2021년 4월까지 계약기준으로 모두 호텔 42곳의 객실 8천여 개에 인공지능 호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