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정세균, 질병청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전성 신속히 판단해야"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4-08 10:48: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세균 국무총리가 질병관리청에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에 관한 과학적 판단을 신속히 내릴 것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모두발언에서 “질병관리청은 국제사회의 안전성 평가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국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과학적 판단을 신속히 내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60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세균</a>, 질병청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전성 신속히 판단해야"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다행스럽게 7일 밤 유럽의약품청이 ‘매우 드문 부작용이 발생했지만 여전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은 유효하다’는 공식 의견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애초 이날부터 시행하기로 했던 특수학교 교사와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보류한 일을 두고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세로 4차 유행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정 총리는 “전날부터 확진자가 600명대를 돌파하기 시작했는데 지금 여기에서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4차 유행이 현실화할 수 있는 풍전등화의 위기상황”이라며 “집단감염이 학교, 교회, 식당, 헬스장 등 빈틈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로든 번져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간 누적된 방역 피로감이 현장의 실천력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위험 요인”이라고 봤다.

변이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데도 방역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정 총리는 “변이 바이러스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의 도화선이 되고 있다”며 “지금까지 330건의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우리나라도 결코 안전지대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광범위한 검사와 신속한 역학조사로 전국 확산을 차단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국민들도 진단검사에 적극 참여하고 빈틈없이 방역수칙을 준수해 줘야만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속도를 따라잡고 감염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