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1-04-07 18:31:29
확대축소
공유하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 가운데 중국 전기차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의 순자산이 7천억 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이거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가 2일 종가 기준으로 순자산 7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이거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가 2일 종가 기준으로 순자산 7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0년 12월에 상장하고 4개월 만에 업계 최대 해외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가 됐다”며 “전기차 테마를 향한 관심 증가와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ETF로 주목받아 개인투자자 자금이 유입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타이거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상장지수펀드는 올해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월까지 약 6천억 원이 유입됐다.
타이거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상장지수펀드는 ‘Solactive China Electric Vehicle Index’를 추종한다.
중국에 본사를 두고 상해, 심천, 홍콩,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 가운데 전기차 관련 제조, 판매 사업을 하는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으로 지수를 구성한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장은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 증가와 배터리 기술 발전으로 전기차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고 관련 산업도 성장하고 있는 만큼 개별종목에 집중하기보다는 ETF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테마를 발굴하고 상품화해 고객에게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