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쌍용차, 본사부지 자산재평가로 자산 2700억 늘어 자본잠식 벗어나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4-06 17:51: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쌍용자동차가 경기 평택 본사부지 가치를 재평가해 자본잠식에서 벗어났다.

쌍용차는 본사가 있는 ‘경기도 평택시 동삭로 445-12 외 165개 필지’를 재평가한 결과 6814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6일 공시했다. 기존 장부가액 4026억 원보다 2788억 원 늘었다.
 
쌍용차, 본사부지 자산재평가로 자산 2700억 늘어 자본잠식 벗어나
▲ 쌍용자동차 로고.

쌍용차는 이에 따라 토지 자산이 2788억 원 늘고 자본(재평가잉여금)도 2788억 원 증가해 자본잠식에서 벗어났다.

쌍용차는 지난해 말 연결기준으로 부채가 자산보다 881억 원 많아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는데 자산 재평가로 자본이 1907억 원으로 늘었다. 

쌍용차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에 의거 자산의 실질가치를 반영하고 자산 및 자본 증대 효과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산 재평가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개선된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상장폐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지난해 감사보고서의 회계법인 의견을 받지 못해 상장폐지 위기에 놓여 있다. 13일까지 이의신청을 통해 감사의견 거절 사유를 해소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간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3% 국힘 24%, 2주째 격차 커져
마이크론 주가 급락에도 낙관론 여전, UBS "HBM 투자 몰려 D램 장기 호황"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로 이종혁 내정, IT·전자부품 기술 전문가
상상인증권 "세아제강 목표주가 하향, 미국 유정용 강관 업황 반등 어려워"
삼성전자 SAIT원장에 박홍근 교수 위촉, 윤장현 DX부문 CTO 사장으로 승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