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 주가가 장 후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높아진 데 따라 휴마시스가 셀트리온과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키트에 관심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후 2시41분 기준 휴마시스 주가는 전날보다 26.07%(1890원) 뛴 914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00~500명대를 넘나들고 있어 4차 유행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6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이번 한 주가 4차 유행의 길로 들어서느냐 일상회복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느냐 사이 중대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라며 국민들에게 참여방역의 실천을 당부했다.
휴마시스가 셀트리온과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키트는 3월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획득했다. 이 키트는 환자의 비인강 도말 검체를 체취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15분 안에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휴마시스는 신속 항원진단키트가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 양성인 환자를 양성으로 진단하는 민감도 검사에서 89.4%, 음성인 환자를 음성으로 진단하는 특이도 검사에서는 100%의 성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영국발 및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도 기존 바이러스와 동등한 검출능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