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에서 분리되는 계열사 LGMMA의 기타비상무이사에 LG전자 임원이 올랐다.
LGMMA는 3월19일 노진서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산하 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고 6일 공시했다.
▲ 노진서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산하 부사장. |
기타비상무이사는 기업의 상시적 업무(상무)에 종사하지 않지만 이사회 제출의안을 심의함으로써 경영에 참여한다.
노진서 부사장은 1968년 9월 태어나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1993년 금성사(현 LG전자)에 입사한 뒤 2014년 LG전자 경영전략담당 상무에 올랐다. 2016년 LG로 이동해 시너지팀 임원으로 일했다. 2018년 전무로 승진하며 기획팀장을 맡았다.
2018년 말 LG전자로 복귀해 로봇사업센터장에 올랐고 2021년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로봇솔루션 중심의 사업기반을 조성해 로봇사업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이미지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현재 LG하우시스 기타비상무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LGMMA는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 등 여러 산업용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LG는 5월1일 LG상사, LG하우시스, LGMMA, 실리콘웍스 등 계열사를 분할해 새 지주회사 LX홀딩스를 설립한다. 구본준 LG 고문이 LX홀딩스 대표를 맡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