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공정위 홈플러스에 과징금 부과, 판촉비 7억을 납품업체에 떠넘겨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04-05 17:22: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홈플러스가 협력업체에 할인행사비용을 부당하게 떠넘겨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수억 원대의 판촉행사 비용을 납품업체에 부당하게 전가한 홈플러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4억6800만 원을 부과한다고 5일 밝혔다.
 
공정위 홈플러스에 과징금 부과, 판촉비 7억을 납품업체에 떠넘겨
▲ 홈플러스 전경. <홈플러스>

공정위의 조사 결과 홈플러스는 2017년 1~12월 166건의 판촉행사를 하면서 락앤락과 쌍방울 등 55개 납품업체에 모두 7억2천만 원의 비용을 전가했다.

대규모유통업법은 대규모유통업자가 판촉행사 전 그 비용을 어떻게 분담할지 납품업체와 약정을 맺고 그 내용을 담은 서면약정서를 납품업체에 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홈플러스는 행사비용을 납품업자와 어떻게 분담할지 사전에 약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판촉행사를 진행했다”며 “이는 납품업자에 행사비용을 일방적으로 전가하는 것을 규제하는 대규모유통업법에 위반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