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21-04-05 12: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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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중국 전기차업체 니오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중국 전기차업체 니오(NIO)의 주요 모델인 전기차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ES6와 전기차 쿠페형SUV EC6에 ‘벤투스 S1 에보2 SUV’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 중국 전기차업체 니오의 'ES6'.
니오는 중국 전기차업체 가운데 하나로 지난해 약 4만3천 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2019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S6은 니오의 주력모델로 최고출력 544마력,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 4.7초의 성능을 갖췄다. EC6은 제로백이 4.5초로 ES6보다 빠르다.
ES6와 EC6에 탑재되는 ‘벤투스 S1 에보2 SUV’는 전기차에 특화해 내구성과 주행 성능을 높인 제품으로 특히 소음을 최소화해 고속 주행에서도 정숙한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세계 최고 권위의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E에 2022/2023 시즌부터 전기차 타이어를 독점공급하고 포르쉐 최초의 고성능 전기스포츠카 모델 타이칸(Taycan)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전기차 타이어시장에서 위상을 계속 넓혀가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니오와 파트너십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시장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자동차시장의 변화에 한 발 앞서 대응하며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고 전기차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