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31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이틀째 올랐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40포인트(0.82%) 오른 3112.80에 거래를 마쳤다.
▲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40포인트(0.82%) 오른 3112.80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대규모 인프라 부양책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기관 및 외국인 동반으로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지수가 3100선을 회복한 것은 2월19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5673억 원, 기관투자자는 371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949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2.29%), SK하이닉스(0.36%), 네이버(0.26%), LG화학(1.10%), 현대차(6.62%), 삼성SDI(0.15%), 카카오(0.40%), 기아차(3.71%)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40%), 셀트리온(-1.23%)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4.31포인트(0.45%) 높아진 970.09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50억 원, 개인투자자는 29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0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펄어비스(0.56%), 에코프로비엠(1.76%), SK머티리얼즈(4.69%), 스튜디오드래곤(0.60%)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14%), 셀트리온제약(-1.06%), 에이치엘비(-3.01%), 카카오게임즈(-0.19%), 씨젠(-0.60%) 등 주가는 하락했다.
CJENM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내린 1127.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