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은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동 대한적십자병원 부지를 매입해 주상복합시설을 세운다고 2일 밝혔다.
▲ 대구 대한적십자병원에 들어설 주상복합시설 조감도. <반도건설>
반도건설은 개발사업에 최근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주상복합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천안 두정역세권 공장부지 개발사업, 수원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부지 개발사업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대구 대한적십자병원 부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시설은 대지면적 3114㎡에 연면적 3만2766㎡ 규모다.
지하 5층~지상 29층의 2개 동으로 아파트 147세대와 상업시설로 구성되며 착공은 올해 하반기로 예정됐다.
대구 대한적십자병원 부지는 대구 지하철 1·2호선 반월당역 근처에 위치해 각종 쇼핑시설과 병원, 학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반도건설은 설명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대구 대한적십자병원 부지에서 이뤄지는 주상복합 개발사업은 뛰어난 교통 및 생활인프라가 구축된 핵심입지에 들어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며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반도건설만의 특화설계와 상품력 그리고 첨단시스템을 적용해 대구 핵심입지에 걸맞는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