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보궐선거) 투표를 하는 수요일은 공휴일이 아니어서 직장인들이 2일과 3일 사전투표를 얼마나 하느냐가 중요한 관심사”며 “더불어민주당 지지가 강한 연령층이 대개 40대부터 50대 중반까지여서 그분들이 어느 정도 사전투표를 하는가를 보면 짐작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 내부 여론조사로는 지지율 격차가 좁아지는 추세를 보인다”며 “최근에는 한 자릿수 이내로 좁아지는 경향”이라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내곡동 의혹에 관해 “그린벨트 사항은 국장 수준이 아닌 시장이 직접 챙기는 사안”이라며 “처음부터 관계없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다 보니까 거짓이 거짓을 낳고 수렁에 빠져들어 가는데 좀 안타깝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차라리 시인하고 그때 개발이익이 생겼으니까 기부채납을 했으면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공직자가 정책 결정을 어떻게 하더라도 거짓으로 답변하는 것이 더 나쁘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앞선 3월31일 이 부지와 관련한 행정처리는 국장 전결사항으로 시장 의중이 반영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관련 공문서에는 서울시장의 직인이 찍혀 있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