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6-02-09 09: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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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의 2025년 4분기 실적을 두고 다소 아쉽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9일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목표주가 33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 한국투자증권은 9일 네이버 목표주가로 33만 원을 제시했다. <네이버>
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투자 매력도가 낮아질 수 있다"며 "커머스 경쟁력 강화 확인 여부가 앞으로 주가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 부문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4분기 서치플랫폼 매출은 1조6백억 원으로 전년 대비 0.5% 가량 줄어들었다. 길었던 추석 연휴와 2024년 말 라인야후 정산금의 기저효과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정 연구원은 "추석과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광고가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최근 가상자산 가격 하락에 따른 거래대금 감소 리스크와 스테이블코인 또한 은행 대주주 컨소시엄에 우선 발행을 허가할 경우 두나무 중심 신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커머스 경쟁력 강화가 중요할 것으로 봤다.
커머스 부문은 그도안 고성장을 이어오면서 네이버 실적개선을 이끌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도 전년 대비 36.0% 증가한 1조5백억 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광고가 고성장을 이어갔고, 수수료 인상 효과로 수수료 매출도 전년대비 45.2% 증가하는 등 크게 늘었다.
정 연구원은 "최근 쿠팡 사용자 이탈을 구조적인 커머스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할 것"이라며 "콘퍼런스콜에서 물류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강조했고 가격 경쟁력 변화에 대한 전략 변화도 확인되고 있는 만큼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