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복지몰 1위 기업 이지웰이 현대이지웰로 이름을 바꾸고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와 협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지웰은 3월23일 서울 구로구 본사에서 열린 제 1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상호를 '현대이지웰'로 변경했다고 1일 밝혔다.
새로운 이름과 로고는 조만간 기업복지몰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적용하기로 했다.
현대이지웰은 이름 변경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상품 및 콘텐츠를 활용해 기업복지몰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유통, 식품, 패션, 가구, 렌탈, 여행까지 기업복지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이지웰은 특히 단체급식과 컨세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대그린푸드와 협업해 신규고객사 수주에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이지웰 관계자는 "현대그린푸드와 현대이지웰은 총 3천 여 개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며 "두 회사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공유해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이지웰은 2003년 설립된 기업복지몰회사다. 기업과 공공기관 등 1700여 개 고객사 임직원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월 현대그린푸드가 지분 28.26%를 1250억 원에 인수하면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계열사 편입 이후 한화, 우아한 형제들, KB캐피탈 등 40여 개 기업들과 신규 복지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