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갈피를 잡지 못했다.
31일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3.1%(125원) 내린 3905원에 장을 마감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22%(550원) 밀린 4만4500원에,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66%(40원) 빠진 601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21%(500원) 오른 24만3천 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7%(50원) 상승한 2만96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과 같은 3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들의 주가는 대체로 올랐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7.12%(950원) 급등한 6500원에 장을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디피씨 주가는 4.96%(600원) 상승한 1만27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손오공 주가는 1.9%(50원) 오른 2685원에 장을 마쳤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넷마블 주가는 1.57%(2천 원) 높아진 12만9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CJENM 주가는 0.78%(1100원) 상승한 14만23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0.67%(15원) 오른 2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반면 키이스트 주가는 1.1%(200원) 떨어진 1만7900원에 장을 닫았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를 통해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엇갈렸다.
영상시각효과 관련 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7.89%(1100원) 급락한 1만285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미디어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주가는 0.75%(100원) 떨어진 1만3200원에 장을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5%(500원) 낮아진 9만9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 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반면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4.94%(2400원) 오른 5만1천 원에 장을 닫았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0.9%(250원) 상승한 2만80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