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포스코, 포항의 첨단 나노소재 그래핀산업 생태계 조성지원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3-31 17:01: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 포항의 첨단 나노소재 그래핀산업 생태계 조성지원
▲ (왼쪽부터) 박준원 포스텍 부총장과 유성 RIST 원장, 이강덕 포항시 시장, 홍병희 그래핀스퀘어 대표이사, 박성진 포스코 산학연협력실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이 31일 포항시청에서 '포항 그래핀밸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포스코가 첨단 나노소재 그래핀과 관련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포스코는 31일 포항시청에서 포항시,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그래핀스퀘어 등과 '포항 그래핀밸리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에 산·학·연·관 협력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그래핀 관련 연구 및 상용화와 유관산업 창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래핀은 탄소원자들이 벌집모양으로 연결돼 단층의 평면을 이루고 있는 첨단 나노소재를 말한다.

강철보다 수십배 이상 강하고 실리콘, 구리보다 전자 이동속도가 100배 이상 빠르고 신축성이 좋아 늘리거나 구부리는 것이 용이하면서도 전기전도성은 유지된다.

기존 소재와 비교해 뛰어난 물성으로 반도체나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고효율 태양전지 등의 분야에 응용할 수 있어 대량생산이 되면 여러 산업 분야에서 미래 신소재로의 활용이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그래핀스퀘어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그래핀을 넓은 면적으로 합성해 이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롤 투 롤 연속합성법'을 개발했다.

포항시는 그래핀 수요기업의 포항 유치와 국제 표준평가센터 설립 등을 지원해 그래핀산업이 철강에 이은 포항의 핵심전략산업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을 세웠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은 보유 기술과 인력을 활용해 그래핀 대량생산의 상용화를 위한 양산설비 구축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포스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3·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보유한 포항가속기연구소를 통해 반도체 등에 적용되는 그래핀 응용제품의 분석 연구를 돕는다. 또 나노융합기술원을 통해 그래핀 국제 표준평가센터를 구축해 그래핀 및 응용제품의 국제 인증방법을 표준화 한다.

그래핀스퀘어는 포항에 그래핀 데모플랜트를 구축하고 시제품을 생산해 양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12월부터 100여 명을 새로 채용할 계획을 세웠다.

포스코는 포항 벤처밸리 인프라 기반의 산·학·연·관 협력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그래핀산업 및 그래핀을 활용한 국가 주력부품산업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포항이 철강을 넘어 신소재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후원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