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동빈 일본롯데 신년사 첫 발표, '원톱' 의지 재확인

김수정 기자 hallow21@businesspost.co.kr 2016-01-20 13:40: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에 대한 책임경영 의지를 강하게 보였다.

신 회장은 일본에서 처음으로 신년사를 발표하며 임직원들에게 한국 롯데와 일본 롯데의 '원톱'으로서 위상 다지기에 나섰다. 

  신동빈 일본롯데 신년사 첫 발표, '원톱' 의지 재확인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 회장이 최근 일본 롯데에서 일본식 이름 ‘시게미쓰 아키오’라는 이름으로 신년사를 발표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신 회장이 일본 롯데 창립 이후 직접 신년사를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일본 롯데 신년사는 신격호 총괄회장 명의로 발표해 왔다.

신 회장이 한국 롯데와 일본 롯데의 흔들림 없는 ‘원톱’ 경영자라는 사실을 주지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 회장은 일본 롯데 신년사에서 “일본 롯데는 고객이 바뀌는 동안에도 고립에 빠져 있었다”며 “과거 성공 경험에 사로잡혀 세상의 변화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신 회장은 “시대를 앞서 전망하고 변화에 대응해야 고객의 협력도 얻을 수 있다”면서 일본 임직원들의 변화를 주문했다.

신 회장은 한국 롯데와 일본 롯데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롯데그룹은 세계적으로 존재감이 큰 글로벌 기업인데도 이런 사업기반을 활용하지 못해 아깝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여성 인재를 활용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일본 롯데는 과자가 핵심 상품으로 여성의 감성과 가치관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에서 일본 롯데 사업규모는 한국에 비해 크게 못 미친다. 매출 규모가 4조 원에 불과해 한국 롯데의 2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재계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올해 신년사를 발표한 것은 형인 신동주 전 부회장의 경영자로서 성과가 미지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일본 롯데를 책임경영하겠다는 뜻을 임직원들에게 확인시키려는 상징적 행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이 호텔롯데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첫 재판은 3월에 재개된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7일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주주의 지지를 얻어 경영에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싶다"며 "신동빈 회장이 주축이 된 현 경영진에 대해 (일본 롯데)종업원들이 불만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 전 부회장은 "광윤사와 종업원지주회가 보유한 롯데홀딩스 지분을 합치면 5할이 넘어 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을 해임할 수 있다"고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조위 쿠팡 개인정보유출 집단분쟁조정 절차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그리어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나 보던 숙청 정치"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LG디스플레이, 1천억에 중국 난징법인 차량용 LCD 모듈사업 매각
비트코인 1억478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투자심리 개선 조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