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I, BMW 볼보 구글과 심해저 광물채굴 일시중단 지지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3-31 14:35: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가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심해저 광물채굴을 하지 않기로 했다.

삼성SDI는 31일 BMW, 볼보, 구글 등 세계적 기업들과 함께 심해저 광물채굴의 글로벌 모라토리엄(일시적 중단)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공개했다.
 
삼성SDI, BMW 볼보 구글과 심해저 광물채굴 일시중단 지지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심해저에서 직접 광물을 채취하지 않고 심해저를 통해 공급되는 자원을 사용하지도 않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삼성SDI는 배터리업계에서 유일하게 성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코발트, 리튬 등 주요 광물의 수요도 급증해 심해의 광물자원 활용 가능성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수천 미터 깊이의 바다에서 광물을 채굴하면 취약한 심해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SDI는 심해저 광물채굴이 심해 생태계에 미치는 유해성 및 영향이 충분히 검토되지 않은 만큼 안전성이 입증되기 전까지 상업적 목적을 위한 심해저 광물채굴에 반대하기로 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책임감 있는 광물채굴과 공급 방식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지니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