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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주가 장중 뛰어, 두나무 미국 상장과 뉴딜펀드 호조 부각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1-03-31 12: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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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주가가 장 중반 오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이 지분을 들고 있는 가상화폐거래소 운영사 두나무의 미국 증시 상장 추진과 뉴딜펀드 완판 가능성에 영향을 받았다.
  
한화투자증권 주가 장중 뛰어, 두나무 미국 상장과 뉴딜펀드 호조 부각
▲ 한화투자증권 로고.

31일 오전 11시32분 기준 한화투자증권 주가는 전날보다 15.44%(620원) 상승한 4635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나무는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결정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쿠팡이 미국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했고 비교기업인 미국 1위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상장하면 시가총액이 1천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두나무도 국내보다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미국 증시 입성을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2월 두나무 보통주 206만9450주를 약 583억 원에 사들였다. 지분율은 6.15%다.

두나무가 상장하면 한화투자증권이 보유한 두나무 지분 가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뉴딜펀드 완판 가능성도 한화투자증권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화투자증권을 비롯해 은행 및 증권사 15곳은 29일부터 국민참여정책형 뉴딜펀드를 판매했다.

한국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 등이 할당된 뉴딜펀드 물량을 첫 날에 모두 소화하는 등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화투자증권도 배정 물량을 상당부분 소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딜펀드는 뉴딜 분야와 관련된 기업이 발행하는 지분, 메자닌 증권 등에 주로 투자하는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다. 모두 2천억 원 규모이며 4년 만기 폐쇄형 구조다.

정부 재정 지분과 사모펀드 운용사 지분이 후순위로 투자되기 때문에 선순위로 참여하는 일반투자자는 펀드 기준가가 약 21.5% 하락할 때까지 손실부담을 지지 않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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