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롯데케미칼 목표주가 높아져, "화학제품 가격 강세흐름 확산 가능성"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3-30 09:10: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케미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화학업황 호조를 타고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케미칼 목표주가 높아져, "화학제품 가격 강세흐름 확산 가능성"
▲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0일 롯데케미칼 목표주가를 기존 35만 원에서 39만 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9일 롯데케미칼 주가는 30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케미칼은 2021년 1분기 연결 영업이익 477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영업손실 860억 원에서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최근 화학시장은 전방산업의 설비 가동률이 높아지고 최종 제품의 신규주문건수가 증가하는 등 업황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케미칼의 생산 제품들 중에서는 특히 지난해 가격이 부진했던 모노에틸렌글리콜(MEG)과 부타디엔(BD)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

노 연구원은 올해 초 화학제품의 가격 강세 흐름이 모든 제품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될수록 화학의 전방산업들은 더욱 활성화한다. 이에 따라 화학시장에서는 제품 수요가 공급을 웃돌아 제품 가격 강세 흐름이 지속된다.

앞서 2월 북미 한파의 영향으로 현지 화학설비들이 가동을 중단한 뒤 아직 정상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화학제품 가격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노 연구원은 “2021년 석유화학은 경기회복 모멘텀에 따른 업황 호조가 이어질 것이다”라며 “올해 상반기가 경기회복 모멘텀의 극대화 시점이다”고 봤다.

롯데케미칼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6조732억 원, 영업이익 1조981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1.5% 늘고 영업이익은 455.3% 급증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