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은행은 전라북도 및 전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225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북은행> |
전북은행이 코로나19로 자금난에 빠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한다.
전북은행은 전라북도 및 전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225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전라북도의 폐업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매출액 감소 보전과 임차료 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진행된다.
전북은행은 업체당 최대 5천만 원 한도(기존 보증 포함 7천만 원 한도)로 대출을 지원한다. 전라북도에서 3년 동안 2%의 이자차액을 보전해 1% 미만의 저금리를 적용한다.
1년 거치 7년 원금균등분할상환, 거치기간 없이 8년 원금균등분할상환, 1년 또는 3년 일시상환 등 다양한 상환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중도상환 수수료는 면제된다.
상담을 원하는 사업자는 전북신용보증재단에 사전예약한 뒤 사업자등록증과 신분증을 들고 방문하면 된다.
이번 금융지원을 위해 전북은행은 25일 전라북도 및 4개 금융기관과 함께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2억5천만 원을 출연했다.
임용택 전북은행 은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지역대표금융기관으로서 소상공인에게도 따뜻한 봄날이 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