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건설 기술 공모전 '테크오픈콜라보레이션' 포스터. < SK건설 > |
SK건설이 건설기술 관련 스타트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SK건설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기술 공모전인 '테크오픈콜라보레이션(Tech Open Collaboration, 드림벤처스타 7기)'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테크오픈콜라보레이션은 신생기업의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지원하기 위해 SK건설과 신생기업이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
SK건설과 광건티앤씨, 삼언전공, 화이트금속 등 SK건설 협력회사가 함께 참여한다. 각 회사는 신생기업의 우수 기술과 아이디어 개발협력을 지원해 동반성장을 이끈다.
모집 분야는 크게 친환경, 스마트건설, 에너지, 공법·자재 등이고 세부적으로는 고효율 태양광에너지, 층간소음 저감, 건설현장 로봇, 저탄소 건설자재 등 24개 분야로 나뉜다.
모집분야의 기술에 특화된 업력 7년 이내의 신생기업 혹은 올해 사업자등록 예정인 예비 창업자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SK건설은 1차로 21개 팀을 선발한다. 1차로 선발된 팀에게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 무상입주할 수 있는 혜택, SK건설 협력회사와 비즈니스 미팅 기회 등이 제공된다.
SK건설은 이후 2차 평가에서 최종 7개 팀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각 2천만 원의 기술 개발자금을 지원한다.
SK건설은 최종 선정된 팀에게 공동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이 가능한지 진단해 계약 가능성도 검토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관용 SK건설 SCM그룹장은 "외부 전문기관인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운영해 신생기업에게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가 더욱 확대됐다"며 "기술 개발 오픈 플랫폼을 통해 협력회사, 신생기업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기술협력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