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모델들이 디오스 스마트 얼음정수기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가 새로운 스마트냉장고를 선보였다. 내부에 보관된 식품을 확인해 필요하면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기능 등을 담았다.
LG전자는 29일 디오스 스마트 얼음정수기 냉장고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앱) LG 씽큐와 연동한다. 스마트폰, 냉장고 상단 도어 전면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냉장실 내부에 설치된 카메라 3대를 활용해 보관중인 식품을 인식한다. 사용자는 LG 씽큐 및 냉장고 도어 디스플레이에서 촬영된 사진, 냉장고가 인식한 식품 목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냉장고는 또 보관 중인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방법을 추천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정보도 알려준다.
사용자는 냉장고 도어 디스플레이의 씽큐푸드 메뉴를 통해 필요한 식품을 스마트식품관에서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 원하는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은 뒤 LG씽큐앱으로 결제하면 된다.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의 LG씽큐앱을 활용해 냉장고에 있는 식품을 바로 확인하고 필요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스마트 얼음정수기 냉장고는 LG씽큐앱을 통해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와 연동하며 다양한 정보를 영상이나 음성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하이 엘지!"라고 부른 후 "오늘 날씨 알려줘"라고 하면 냉장고가 음성으로 날씨를 안내하는 것은 물론 도어 디스플레이에도 날씨정보를 보여준다.
신제품은 상냉장 하냉동 형태로 만들어졌고 용량은 824L 수준이다. 출하가격은 7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윤경석 LG전자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편의성을 높인 LG디오스냉장고를 통해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