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1-03-29 09: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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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유럽에서 조건부허가를 획득했다.
▲ 셀트리온 로고.
29일 오전 9시22분 기준 셀트리온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82%(1만2천 원) 상승한 32만6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3.68%(5천 원) 오른 14만1천 원에,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2.77%(4200원) 상승한 15만57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정식 품목허가 전 사용을 권고하는 의견을 획득했다.
유럽의약품청의 사용권고 의견은 조건부허가로 볼 수 있다. 유럽의 각 국가들은 정식허가 전에도 렉키로나주를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렉키로나주가 정식허가가 아닌 조건부허가를 받은 만큼 롤링리뷰(순차심사) 검토는 계속 진행된다. 렉키로나주의 검토가 마무리되면 유럽에서의 정식 시판허가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롤링리뷰는 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팬데믹 등 위기상황에서 유망한 의약품 및 백신의 평가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활용하는 절차다. 최종허가 신청 전에 실시간으로 의약품의 유효성 및 안전성, 품질 등과 관련된 데이터 및 문서 등을 회사로부터 제출 받은 뒤 이를 우선 검토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