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4월 출시되는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성과가 2분기부터 반영돼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 송병준 컴투스 대표이사 겸 게임빌 대표이사. |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컴투스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목표주가를 20만 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컴투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6일 16만8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사전예약자 수가 3월26일 기준으로 500만 명을 넘어섰다”며 “출시 초기에 하루 매출은 4억 원 정도로 추정되며 신작의 성과가 반영되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기존에 출시된 ‘서머너즈워’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해 여러 몬스터를 키워 다른 이용자들과 맞붙는 모바일 실시간 전략대전게임이다.
서머너즈워는 6년 동안 세계 여러나라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이번에 출시될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또한 국내보다 해외에서 흥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올해 여러 게임들이 출시돼 컴투스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컴투스는 하반기에 ‘서머너즈워: 크로니클’과 워킹데드의 지식재산을 활용한 신작 게임, 10종 안팎의 캐주얼게임 등 다수의 새 게임을 내놓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컴투스가 인수한 독일의 게임개발회사 OOTP도 26일 '아웃오브더파크 베이스볼22(OOTP22)'를 출시했다.
컴투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310억 원, 영업이익 18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61.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