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이 29일 오전 5시에 발표한 오후 날씨 그림자료. <기상청> |
월요일인 29일 전국에 짙은 황사가 끼겠다.
기상청은 29일 "26일부터 몽골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해 29일 새벽 서울 등 중부지방과 경북, 서해 도서지역에 짙은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며 "29일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짙은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29일 7시30분 기준으로 전국 곳곳에 황사경보가 발표된 상황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이겠고 오전에 수도권·충청권·전북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겠다.
29일 낮 최고기온은 13∼21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2∼5도 떨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지역별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3도, 춘천 16도, 강릉 19도, 청주 18도, 대전 18도, 대구 20도, 전주 17도, 부산 20도, 제주 19도 등이다.
30일 화요일은 일교차가 2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기상청은 "30일 아침에 지표 부근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며 "농작물의 냉해 피해가 없도록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