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칠성음료 주가 상승 가능, "맥주공장 가동률 높아져 이익증가"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1-03-29 07:50: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칠성음료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곰표 밀맥주’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과 새 제품 출시로 맥주공장 가동률이 높아져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칠성음료 주가 상승 가능, "맥주공장 가동률 높아져 이익증가"
▲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전무.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를 16만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6일 롯데칠성음료 주가는 12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칠성음료의 맥주공장 가동률은 2020년 20%에 불과했으나 2021년 50%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심 연구원은 “곰표 밀맥주의 위탁생산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다”며 “새 제품인 ‘클라우드 생드래프트’와 ‘처음처럼 플렉스(FLEX)’ 출시효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곰표 밀맥주는 소맥분 제조업체인 대한제분과 수제맥주 제조업체인 세븐브로이가 공동개발했다.

유통업체 BGF리테일의 CU편의점을 통해 2020년 5월 처음 선보여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 개를 넘기는 등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수요가 몰려 공급부족이 지속되자 대한제분과 세븐브로이는 롯데칠성음료에 주문자상표 부착생산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탄산음료 판매가격 인상효과가 2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심 연구원은 “탄산음료 판매가격 인상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200억 원가량 개선될 것이다”며 “롯데칠성음료는 영업인력과 광고판촉비용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영업이익 개선에 힘을 보탤 것이다”고 봤다.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642억 원, 영업이익 150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54.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