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모바일 이어 서버 메모리 가격 상승"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3-29 07:47: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서버용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며 SK하이닉스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
 
SK하이닉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모바일 이어 서버 메모리 가격 상승"
▲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 17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6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3만5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1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낼 것이라고 추정했다.

중화권 모바일고객사의 모바일용 메모리반도체 수요 강세가 이어졌고 PC 수요도 탄탄한 수준을 보였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2분기부터 메모리반도체 수요의 중심이 서버시장으로 이동하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모두 예상보다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텔과 AMD의 서버용 시스템반도체 신제품이 3~4월 중 출시되면서 서버 수요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D램 공급업체들이 여전히 생산투자 확대에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업황이 나빠질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가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를 장기간 누릴 수 있다는 의미다.

박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주가가 현재 약 한 달째 조정을 겪고 있지만 이는 과도기적 진통으로 판단한다"며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오르면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바라봤다.

SK하이닉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0조6620억 원, 영업이익 12조21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27.5%, 영업이익은 143.6%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