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코스피 기업 1분기 영업이익 호조, 작년 1분기보다 76% 증가 전망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3-28 12:12: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타를 받았던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106곳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총합은 36조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코스피 기업 1분기 영업이익 호조, 작년 1분기보다 76% 증가 전망
▲ 에프앤가이드 로고.

이 기업들의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총합과 비교하면 약 76% 늘어나는 수치다.

에프엔가이드는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전망을 내놓은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를 집계했다.

주로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기업을 중심으로 한 실적 증가 전망이 전체 영업이익 예상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들의 삼성전자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지난해 1분기보다 34.8% 증가한 8조6931억 원이다.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평균 1조2865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60.7% 늘어난 수준이다.

네이버(39.5%), LG화학(273.9%), 현대차(76.3%), 삼성SDI(194.1%), 카카오(76.8%), 셀트리온(60.7%), 기아(140.5%) 등 시가총액 상위권 기업은 대체로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됐다.

영업이익 증가율 전망치가 높은 기업은 키움증권(2424.6%), 신세계(2059.6%), 삼성증권(971.3%), 한화에어로스페이스(720.8%), NH투자증권(400.2%), 넷마블(347.6%), 현대건설기계(289.9%) 등이다.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을 낸 LG디스플레이, 롯데케미칼, 현대제철,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풍산, 대한항공, 대한유화, 한국금융지주, HMM, OCI 등 기업은 올해 1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반면 한국조선해양(-58.1%), 현대미포조선(-57.1%), GS리테일(-46.3%), 애경산업(-33.8%), 솔루스첨단소재(-32.1%), 농심(-31.5%), 엔씨소프트(-27.3%), 하이트진로(-20.5%) 등은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조사대상에 오른 106개 기업의 1분기 순이익 총합 예상치는 지난해보다 95.1% 증가한 26조6015억 원, 매출 추정치는 7.2% 증가한 352조3601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