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8주째 올랐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2~26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2.6원 상승한 리터당 1530원으로 집계됐다.
▲ 3월 넷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30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간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전주보다 12.2원 오른 리터당 1329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평균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12.1원 상승한 1614.1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84.8원 높았다.
대구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13.3원 오른 1506.8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상표별 휘발유 평균가격은 GS칼텍스가 153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502.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26일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532.47원으로 전날보다 0.57원 올랐다.
경유 평균가격은 1331.16원으로 전날보다 0.4원 비싸졌다.
3월 넷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배럴당 3.4달러 떨어진 62.4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긴장 고조,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유럽의 이동제한조치 강화,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 수 증가 등 요인에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