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이 26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제21기 정기 주주총회 의장을 맡았다. <현대오토에버> |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 부사장이 올해 합병법인 시너지를 통해 차량용 소프트웨어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서비스 연결성을 강화한다.
현대오토에버는 26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제21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서정식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서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 의장을 맡아 직접 주주들에게 현대오토에버 합병법인의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서 대표는 “합병하는 현대오토에버,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 3사가 지닌 소프트웨어 역량과 강점을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시너지를 극대화 하겠다”며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차량용 소프트웨어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서비스 연결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과 합병을 4월1일에 마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합병법인에서 차량에 필요한 표준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과 모빌리티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표준 구축, 연구개발 등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서 대표는 올해도 경영 불확실성이 높지만 임직원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미래 성장의 발판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그는 “2021년 경영환경 또한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모든 임직원이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2021년을 미래 성장의 중요한 기점으로 삼아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등의 안건들이 원안대로 처리됐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서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민첩한 조직으로 설계돼 세계 최고 수준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데 전략과 실행을 펼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