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들 주가가 대체로 올랐다.
26일 한국조선해양 주가는 전날보다 11.39%(1만3500원) 급등한 13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3거래일 연속 올랐을 뿐만 아니라 52주 최고가도 새로 썼다.
전날 현대중공업그룹이 내놓은 수소사업 로드맵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이 수소 운반과 생산 등 그룹 수소사업의 핵심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투자심리가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
현대미포조선 주가도 10.21%(5900원) 뛴 6만3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역시 52주 신고가다.
19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진 5거래일 하락세를 끊고 반등했다.
현대중공업지주 주가는 7.38%(2만 원) 상승한 29만1천 원에, 현대에너지솔루션 주가는 0.14%(50원) 높아진 3만5550원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두 회사 주가는 24일부터 3거래일째 올랐다.
반면 현대건설기계 주가는 2.68%(1400원) 하락한 5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3~25일의 3거래일 연속 상승세도 끝났다.
현대일렉트릭 주가는 0.49%(100원) 낮아진 2만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