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재현 SK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열린 제59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 SK건설 > |
SK건설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SK건설은 26일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제5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지배구조헌장'을 정관에 명문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건설은 ESG관련 의사결정과 경영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아래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지배구조헌장을 정관에 명문화해 이사회의 투명한 직무수행 달성도 목표로 한다.
SK건설은 지배구조헌장에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선진화된 경영을 펼치기 위한 이사회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담기로 했다.
SK건설 이사회는 앞으로 지배구조헌장에서 부여한 권한과 책임을 추가해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기 위해 정관에 새 사업목적 17개도 추가했다.
SK건설은 새 사업목적에 △하수처리시설 설계·시공업 △폐기물 수거·분류·소각 및 매립사업 △ 탄소의 포집·저장 및 이용사업 △자원의 재활용 및 회수된 자원의 매매업 등 여러 환경 관련 사업을 정관에 포함해 친환경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설명했다.
SK건설 관계자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친환경 등 새로운 사업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ESG위원회와 지배구조헌장을 통해 투명한 경영체계를 강화하고 ESG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