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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주총에서 배당재원 확대 승인, 손태승 "주주가치 제고"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1-03-26 11: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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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주주총회에서 배당가능이익 재원을 확대하고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 등을 모두 승인받았다. 

우리금융지주는 26일 서울시 중구 소공로 본사에서 제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주총회 안건을 처리했다.
 
우리금융지주 주총에서 배당재원 확대 승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303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손태승</a> "주주가치 제고"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이 날 주주총회는 제2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자본준비금 감소,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7개 의안은 모두 통과됐다.

우리금융지주는 자본준비금 감소안건이 통과되며 배당가능이익 재원을 확대했다.

우리금융지주는 "배당가능이익 재원 확대를 위해 4조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이입해 향후 다양한 주주친화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연금이 반대 의사를 낸 사외이사 선임안도 통과돼 노성태, 박상용, 전지평, 장동우 사외이사가 재선임됐다.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실적 개선과 더불어 다양하고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1년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원년으로 삼아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및 한국형 뉴딜정책에도 적극 동참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끌어 가는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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