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대한통운 목표주가 높아져, "기업고객 택배단가 올려 실적 좋아져"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1-03-26 08:49: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대한통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소형택배 단가 인상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CJ대한통운 목표주가 높아져, "기업고객 택배단가 올려 실적 좋아져"
▲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CJ대한통운 목표주가를 21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5일 CJ대한통운 주가는 17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방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이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택배단가 인상을 결정하면서 2분기 택배 마진율 회복이 기대된다”며 “이는 1분기 비용 증가를 상쇄하고 택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CJ대한통운은 1분기에 분류작업 인력 4천 명 투입 등 비용 상승요인이 크게 반영돼 기존 예상치인 870억 원보다 낮은 65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2분기는 흐름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됐다.

방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이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소형택배에 박스마다 250원의 단가 인상을 결정했다"며 "이는 2분기 영업이익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2021년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7610억 원, 영업이익 10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4.18%, 영업이익은 20.4% 늘어나는 것이다.

방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택배단가 인상은 택배시장 성장에 따른 배송 및 분류 인력 피로도 해소를 위한 것이지만 빠듯한 시장 수급상황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CJ대한통운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2220억 원, 영업이익 40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23.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