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가 내놓은 신규게임이 흥행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오전 10시54분 기준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전날보다 17.73%(1만8400원) 뛴 12만22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초 출시한 '쿠키런:킹덤'이 흥행하면서 주가가 3월에만 90% 이상 올랐다.
쿠키런 킹덤은 모바일게임 쿠키런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의 흥행 성공으로 6년 누적 적자를 2021년 상반기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2개월 동안 주가가 6배 이상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으로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규게임도 기대를 받고 있다.
이 연구원은 "건설 시뮬레이션게임 '브릭시티'와 슈팅게임 '쿠키런:오븐스매쉬' 등이 대기하고 있다"며 "게임 흥행에 따른 현금 유입 및 재무구조 개선으로 우수 개발자가 유입돼 회사의 장기적 개발능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