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 동영상서비스 카카오TV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SK브로드밴드 채널을 통해 방송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M컴퍼니는 25일 SK브로드밴드와 콘텐츠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를 SK브로드밴드 Btv와 채널S로 공개하게 됐다.
▲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 '며느라기'와 '아직낫서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
이번에 공개되는 오리지널 콘텐츠 수는 전체 70여 개에 이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20년 9월부터 선보인 프로그램 26개에 2021년 기획·제작한 작품을 더한 수치다.
카카오TV에서 앞서 내보낸 오리지널 콘텐츠는 25일 Btv 주문형 비디오시스템(VOD)을 통해 한꺼번에 공개된다.
기존 콘텐츠의 최신 에피소드와 신규 콘텐츠는 카카오TV에서 먼저 공개된 뒤 Btv를 통해 방영된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는 4월에 방영을 시작하는 채널S에도 편성된다. 채널S는 SK브로드밴드 자회사 미디어에스에서 운영할 예정인 버라이어티 전문 채널이다.
신종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M컴퍼니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플랫폼을 넘나들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TV는 30분 이내의 비교적 짧은 콘텐츠를 앞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6개월여 만에 누적 조회 수 4억 건을 넘어섰다. 2023년까지 3년 동안 전체 3천억 원을 투자해 오리지널 콘텐츠 240여 개를 기획·제작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