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양호한 내수판매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한국철강 목표주가를 기존 6900원에서 1만15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4일 한국철강 주가는 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한국철강은 올해 철근 내수판매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겠다”고 내다봤다.
한국철강은 2분기 계절적 성수기, 국내 주택 보급 확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증액으로 양호한 내수판매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한국철강은 2분기에 25만5천톤의 철근을 판매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늘어난 것이다.
한국철강은 1분기 개별기준으로 매출 1452억 원, 영업이익 109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2% 줄지만 영업이익은 9.4% 늘어났다.
한국철강은 2021년 개별기준으로 매출 6955억 원, 영업이익 66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90.5%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