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해 3000선 아래로 밀렸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39포인트(0.28%) 하락한 2996.35에 거래를 마쳤다.
▲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39포인트(0.28%) 하락한 2996.3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미국 증시 약세 등에 영향을 받았다”며 “장 초반 1%대 하락한 뒤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장중 중국 증시 하락 및 원화 약세 등으로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의 동반매도세가 나타나며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4873억 원, 기관투자자는 433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897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네이버(0.26%), LG화학(1.16%), 삼성바이오로직스(0.42%), 삼성SDI(1.76%), 카카오(0.31%), 셀트리온(2.56%)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98%), SK하이닉스(-1.11%), 현대차(-2.43%), 기아차(-2.04%)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7.51포인트(0.79%) 오른 953.82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858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86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51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2.18%), 셀트리온제약(1.08%), 펄어비스(3.40%), 카카오게임즈(0.39%), 에코프로비엠(0.32%), SK머티리얼즈(1.64%)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씨젠(-0.15%), CJENM(-0.70%), 스튜디오드래곤(-0.42%), 알테오젠(-2.64%) 등 주가는 하락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원 오른 1133.6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