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오세훈 "박영선 서울시장 당선은 박원순 시즌2, 민주당은 성추행당"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3-24 10:54: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세훈 "박영선 서울시장 당선은 박원순 시즌2, 민주당은 성추행당"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오른쪽)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오 후보 캠프에 합류한 금태섭 전 의원. <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전임 시장의 성추행 가해에 관한 반성이 없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오 후보는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이 성추행당으로서 면모를 부인하지 않고 있다”며 “박영선 민주당 후보의 서울시장 당선은 ‘박원순 시즌2’라고 정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박원순 전 시장을 옹호하는 글을 올린 데 관해 “극도의 망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임 전 실장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원순을 정말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 서울 곳곳에서 박원순의 향기를 느낀다”고 적었다.

오 후보는 “민주당 쪽 사람들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반성이 손톱만큼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성추행 피해자가 계속 불안에 떨며 웅크리고 숨어 있어야 하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돼야 하는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박영선 후보의 ‘1인당 재난위로금 10만 원’ 공약을 두고도 “돈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회의에는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도 참석했다.

금 전 의원은 전날 오 후보의 요청으로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금 전 의원은 회의에서 “상식과 원칙이 바로 서는 정치, 더 이상 국민을 갈라치지 않는 정치를 회복하기 위해 이번 선거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이 국민의힘에 입당 여부를 묻자 “입당할 계획은 없다”고 대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다올투자 "동아쏘시오홀딩스 3분기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 내년도 수익성 확대 전망"
메리츠증권 "SK가스 목표주가 상향, 울산GPS로 올해 역대 최고 실적 전망"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제네시스 첫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공개, 내년 1월 국내 출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