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의 주식투자 열풍이 지속되면서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가 처음으로 4천만 개를 넘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9일 기준으로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모두 4006만7529개로 집계됐다.
▲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9일 기준으로 주식거래 활동 계좌는 모두 4006만7529개로 집계됐다. |
주식거래 활동계좌란 10만 원 이상이 예치되어 있고 6개월 동안 한차례 이상 거래한 적이 있는 증권계좌를 뜻한다.
주식거래 활동계좌가 4천만 개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3월 이후 1년여 만에 약 1천만 개가 증가했다.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2007년 7월31일 처음 1천만 개를 넘었고 약 5년 뒤인 2012년 5월17일 2천만 개를 넘어섰다.
이후 지난해 3월6일에 3천만 개를 넘어선 뒤 올해 4천만 개를 돌파한 것이다.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올해 들어서만 500만 개 가까이가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3548만 개였다.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가 5182만 명, 20세 이상이 4312만 명인 점을 고려하면 성인 1명에 1개 꼴로 계좌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