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주가가 장 중반 오르고 있다.
더블유게임즈가 자회사의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을 다시 추진한다.
23일 오후 2시 기준 더블유게임즈 주가는 전날보다 9.52%(5500원) 상승한 6만33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더블유게임즈는 자회사인 더블다운인터액티브(DDI)의 나스닥 상장을 다시 추진한다고 밝혔다.
더블유게임즈는 더블다운인터액티비의 상장을 위해 주관사 및 법무법인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지난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F-1 서류를 이른 시일 안에 보완하고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최적의 상장시점을 결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소셜카지노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하는 회사로 대표 게임인 '더블다운카지노'를 보유하고 있다. 2017년 더블유게임즈에 인수됐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6월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의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으나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한 달 뒤인 7월 상장을 잠정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월 보고서를 통해 "소셜카지노게임 점유율 1위인 미국 플레이티카(PLTK)가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했다"며 "경쟁사의 상장 성공에 따라 더블다운인터액티브도 올해 안에 상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