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상무이사(왼쪽)와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이사가 23일 경기도 성남시 스마일게이트 사옥에서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
스마일게이트가 지식재산(IP) 기반의 문화사업 추진을 위해 리얼라이즈픽쳐스와 손잡았다.
스마일게이트는 영화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와 합작법인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리얼라이즈픽쳐스는 영화 ‘신과함께’,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을 만든 영화제작사다.
두 회사는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를 통해 다양한 멀티 콘텐츠 지식재산을 활용한 영화, 드라마 등 영상사업을 추진해 급변하는 세계 엔터테인먼트시장을 선도하기로 했다.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 관계자는 "단발적 원소스멀티유즈(OSMU) 전략을 넘어 여러 지식재산을 하나의 세계관으로 엮어 '유니버스'를 만드는 작업과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구사해 영상과 게임 등을 연속성 있게 함께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의 대표이사(CEO)는 그동안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주요 지식재산 다각화사업을 주도해 온 백민정 스마일게이트홀딩스 IP사업개발담당 상무이사가 맡는다.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이사가 공동대표(Co-CEO)로 합류해 함께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상무이사는 "스마일게이트가 꿈꿔왔던 지식재산 문화사업의 큰 그림을 실현해 나가는 데 리얼라이즈픽쳐스와 함께 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양사의 조합이 최고의 시너지 효과로 이어져 강력한 글로벌 문화 콘텐츠가 탄생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이사는 "스마일게이트는 게임 '크로스파이어'로 지식재산 다각화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공을 거두는 등 지식재산을 활용해 다방면의 사업에 탁월한 노하우를 축적했고 세계시장 이해도가 높은 회사"라며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지식재산 콘텐츠를 발굴해 확산시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